서희스타힐스

​7번가피자 가맹점,남성손님에게“말귀 못 알아 X먹는 할배”욕설 영수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광효 기자
입력 2018-05-03 00: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7번가피자“고객님께 사과”

[사진 출처: 경주제보 페이스북 캡처]

경상북도 경주에 있는 한 7번가피자 가맹점에서 남성 손님에게 ‘말귀 못 알아 X먹는 할배’라는 욕설을 해 공분이 일고 있다.

2일 ‘경주제보’ 페이스북에 따르면 최근 한 남성이 ‘수요일은 피자 먹는 날 30% 할인’ 문구를 보고 아내와 같이 먹기 위해 동네 7번가피자 가게에 들어갔다.

이 남성은 주문을 하고 계산을 하는데 7번가피자 가게에서 “가격은 1만9900원”이라고 하자 결제하면서 “30% 할인해 주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해당 7번가피자 가게 관계자는 “할인된 가격이다”라고 말했다. 이 남성은 “1만9900원에서 더 할인되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이 7번가피자 가게 관계자는 다시 한번 “이게 할인한 거”라고 답했다.

사건은 지난 달 28일 일어났다. 이 남성은 여느 때처럼 아내와 같이 먹기 위해 피자를 사고 영수증을 받아 왔다. 그 영수증에는 ‘말귀 못 알아 X먹는 할배’라는 욕설 문구가 있었다.

이에 대해 7번가피자 측은 2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말귀 못 알아 X먹는 할배’ 욕설 영수증에 대한 사과문에서 “해당 가맹점의 점주님께서 병환으로 입원하시어 매장 관리가 다소 소홀해질 수 있는 기간 내 일시적으로 근무하였던 파트타이머분의 실수로 벌어진 일이며 현재 해당 파트타이머 분은 퇴사하신 상태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시 한번 마음의 상처를 입으셨을 고객님께 사죄의 말씀 전하며 해당 지점의 점주님께서 오늘 해당 고객님께 연락드리고 오늘 중 찾아뵐 예정이라고 합니다”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