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직무대행 강옥희)는 남북관광이 재개될 것에 대비, 지난 3월 관광개발팀 산하에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안보관광이 세계인들의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DMZ관광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공사는 현재 강원도 화천군 및 양구군에서 운영 중인 DMZ상품의 홍보를 강화해 관광객 유치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공사와 화천군이 공동으로 출시한 DMZ평화관광상품(춘천역~산소길~칠성전망대~평화의댐-춘천역)은 첫해 약 1000명의 관광객을 모객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에 지난해 주 1회로 운영하던 상품을 올해 주 2회(매주 토·일)로 확대 운영하고 주중에도 20명 이상 신청 시엔 상품을 운영하기로 했다.
양구군 시티투어상품인 ‘펀치볼 코스(춘천역~해시계~통일관~을지전망대~제4땅굴~양구자연생태공원~춘천역)’와 ‘두타연 코스(춘천역~박수근미술관~두타연~양구선사·근현대사박물관~춘천역)’는 생태평화 테마여행지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공사와 지자체간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공사는 특히 화천, 양구 DMZ 관광상품의 확대 및 홍보를 위해 전국 SNS서포터즈, 여행사 관계자, 전문가·언론인, 사회소외계층 등 약 200명을 대상으로 5월과 6월에 팸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봄 여행주간(4.28~5.13)에 맞춰 일반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 오는 5일 화천 DMZ투어 40명, 5월 12일 양구 시티투어 DMZ코스 40명 등 총 80명에게 무료 여행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 확대를 위해 조기 마감 시엔 80명을 추가로 선정한다. 온라인 이벤트 신청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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