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야생동물 발자국, 배설물, 깃털 등 흔적에 대해 알아보고 체험하면서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며, 야생동물 흔적을 주제로 생태놀이, 체험, 미술 등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동물 발자국 차이점을 이해하는 동물발자국 그리기, 새 깃털의 화려한 색깔과 모양을 미술활동을 통해 알아보는 깃털 머리띠 만들기, 야생동물 배설물 크기, 모양 등을 비교하는 배설물 모양 핀버튼 만들기 등 체험·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편 국립생태원은 에코리움 1층에서 전시 중인 ‘동물의 시각전, 당근을 찾아라’와 연계해 5대 기후대관 8개 장소에 숨겨져 있는 당근을 찾아 인증사진을 찍어오는 어린이에게 손수건 등 기념품을 1일 선착순 2000명에게 증정한다.
봄 여행주간인 13일까지 입장료 50% 할인 행사도 진행 중이다. 이 기간 동안 생명사랑 및 생태보전을 주제로 ‘2018 봄을 그리다’ 생태그림대회와 27일까지 들꽃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전달하는 ‘소로우길과 함께하는 우리 들꽃 이야기’도 개최한다.
정진철 국립생태원 생태전시교육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미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생태놀이 체험행사를 통해 자연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변화와 생태적 감수성을 풍부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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