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는 서울시 중구청과 함께 이달 19일 '한양도성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는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인근에 위치한 한양도성 남산지구 다산성곽길이라 불리는 지역에서 열리는 전통문화 축제다. 참여는 누구나 가능하다.
다산성곽길은 전체 한양도성(18.6km) 가운데 600여년 역사의 변화상이 잘 보존된 곳이다. 이 곳은 주요 축성 시대별 건축기법의 차이를 관찰할 수 있고 성곽 축성을 담당한 지역과 담당자명 등을 표기한 ‘각자상석’이 많이 발견돼 역사적 의미가 깊다.
이번 축제에서는 송소희&두번째달 밴드와 함께하는 ‘성곽길 국악 어울림’, 최근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유현준 교수를 초빙한 '한양도성 토크 콘서트'도 개최된다.
국악인 송소희가 주축이 된 ‘송소희&두번째달 밴드’는 전통 국악을 현대적 재즈로 재해석했다. 유현준 교수는 축제 참여자들과 ‘한양도성과 함께하는 서울 도시 이야기’에 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한편 올 봄 문화축제에는 '떡볶이 라운지'를 마련했다. 행사장에서는 서울 시내와 중구의 유명 떡볶이 ‘맛집’이 참여하면서 한자리에서 다양한 떡볶이를 맛볼 수 있다.
이밖에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의 인기 프로그램인 △각자성석 탁본체험과 △청사초롱 순성놀이, △성곽길 웨딩연, △아트마켓 등의 축제 프로그램을 한층 탄탄하게 구성했고 △어린이 인형극 등의 문화공연 프로그램, △역사 도슨트 교육 프로그램, △예술작품 체험교실 등 20여종의 이벤트와 체험행사도 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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