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의왕시장 예비후보가 3일 전국동시지방선거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명품도시 완성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부로 잠시 시장직을 내려 놓는다. 지역현안들이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막상 직무를 내려놓으려니 걱정부터 앞선다”면서 “민선7기의 새로운 4년을 맞이하고 본격적 선거운동을 시작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말 문을 열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의왕은 이제 시민들이 살고 싶어하는 명품도시로 비약적 발전을 하고 있다. 시민들의 오랜 꿈과 희망이 현실로 하나씩 나타나고 있어 정말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그 동안 추진해온 중·장기적 도시개발사업들과 지역현안을 완벽하게 완성하기 위해 세번째 시장 도전은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를 위해서는 민선 7기 4년 동안 추가적인 도시개발 사업들을 추진하여 인구 25만 명 시대를 준비해야만 한다”며 7대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불가피하게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했지만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으로 다시 돌아가 지역 국회의원의 부당한 권력횡포에 의한 공천 희생양이 더는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참다운 민주주의의 꽃이 의왕시에서 필 수 있도록 저를 믿고 적극 지지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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