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4일 충북 영동군 소재 영동초등학교 돌봄교실에 과일간식을 처음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과일간식 무상공급 정책은 아동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이고, 국내산 과일 소비를 늘리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이미 선진국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과일간식을 제공하고 있다. 덴마크는 1999년 가장 먼저 실시했고, 미국‧영국‧네덜란드‧캐나다‧유럽연합(EU) 등도 2000년대에 이미 시작했다.
농식품부는 선진국 사례처럼 2022년까지 초등학교 전 학년(268만명)을 대상으로 공급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과일간식을 초등 돌봄교실로 공급할 경우 연간 과일 소비량은 1542t 정도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 2016년 6대 과종 생산량의 0.07% 수준이다. 초등학교 전 학년으로 확대 공급하면 연간 1만7228t 추가 소비가 가능할 전망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 초등 돌봄교실 대상 과일간식 지원 사업을 통해 관련기관 상호간 연계 협력과 과일간식의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갖춰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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