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가 3일 5차 공약으로 현장맞춤형 통합복지, 민관 협력 복지를 내세웠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면서 세부 공약으로 △국·공립 보육시설 확대 △초·중·고 특수학교 고화소 CCTV 확대 △셋째 자녀 대학 학비 전액 지원 등을 내세웠다.
김 후보는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 노인이 편안한 서울은 꿈이 아니라 현실이 돼야 한다. 장애인도 행복한 서울이 돼야 한다"며 "김문수는 현장맞춤형 통합복지, 민관 협력 복지를 복지 행정의 기본 원칙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보육시설 확대 공약으로 국·공립 어린이집 입소 과다 경쟁 지역에 보육 시설을 확대하고, 직장 어린이집 설치 지원을 확대하는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방과후 꿈나무 안심학교를 확대해 맞벌이 부부를 돕겠다고 했다.
이외에도 초등학교 1,2학년의 방과 후 영어 수업을 지원하고, 셋째 이상 자녀의 대학 학비를 전액 지원하는 등의 복지 정책을 내세웠다.
'어르신 공약'으로 경로당 식사 도우미와 주치의제를 확대 지원하고, 홀로어르신 가구 응급안전알림서비스를 확대 지원하며, 만 60세 이상 노인들에 대해 대상포진 백신을 무료로 접종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 공약으로는 장애인 콜택시를 150명당 1대로 증차하고, 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겠다고 했다. 또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정(BF) 의무화를 추진하고, 최중증 장애인 활동지원급여를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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