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8일 “위성우 감독과 2022년까지 재계약했다”라고 발표했다. 세부 계약 조건은 양측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위성우 감독은 “저를 믿고 우리은행 농구단을 지휘할 수 있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 손태승 구단주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그동안 이룩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우리은행 특유의 팀 컬러를 더욱 강화해 여자프로농구 최강팀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만년 최하위 팀으로 꼽히던 우리은행에 2012-2013시즌부터 부임한 위성우 감독은 6년 연속 팀을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에서 정상에 올려 놓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우리은행은 “위성우 감독은 2012년 4월 부임 후 팀을 통합 6연패로 여자프로농구 최강팀으로 변모시킨 검증된 지도자다. 그 동안 우리은행이 구축해온 최강 전력을 유지함과 동시에 향후 안정적인 세대교체를 완성하기 위해 위성우 감독에게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를 보내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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