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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가운데)이 9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KT 기흥국사에서 실시한 통신재난 현장훈련에 참여하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김용수 제2차관이 9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KT 기흥국사에서 실시한 통신재난 현장훈련에 참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201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가 참관한 가운데, KT 등 통신3사와 55사단, 용인동부경찰서, 용인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민관 합동으로 통신재난 긴급복구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수도권에 규모 5.7의 지진으로 KT 기흥국사 지하 전력실에 화재가 발생해 용인 지역 통신이 두절된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주요 훈련 내용은 △재난(지진, 화재) 발생에 따른 대피 및 시설 방호, △화재진압 및 부상자 이송 △통신망 타 국사로 우회소통 △정전에 대응한 비상전원 공급 △광케이블 접속을 통한 선로복구 △이동기지국을 이용한 이동전화 복구 등으로 통신재난에 대비한 실제 훈련을 통해 초동 대응체계를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김용수 차관은 “KT 기흥국사는 사고 발생 시 전국적인 피해로 확산될 수 있는 중요통신시설로서 화재· 지진 등에 따른 통신재난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며 “오늘 민관 합동으로 실시한 훈련을 통해 통신재난 대응능력을 제고하고, 유관기관 간의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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