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는 6월 13일 실시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대비해 장애인유권자에게 투표체험을 제공해 실제 투표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확인하고 실질적인 투표권 행사를 보장하기 위한 체험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도선관위는 신북읍 소재 강원재활원에서 지적・발달장애인 50여명이 참여하는 사전투표체험을 실시했다. 이어 시・군 농아인협회 지부 11개소를 대상으로 하는 선거강연과 모의투표를 오는 14일부터 5월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장애인 거주시설에 실제와 유사한 사전투표소를 설비해 투표절차와 방법 등을 안내하고 투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며 "발달장애인을 위한 투표안내 책자와 리플릿 등을 제공해 비록 지적·발달장애가 있더라도 올바른 권리 행사를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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