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의 밤이 아름다워진다'.
전남 광양 이순신대교에 이어 중마동과 금호동을 잇는 무지개다리에도 야간경관조명이 설치된다.
광양시는 '이순신대교 해변관광 테마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6월까지 20억원을 투입해 무지개다리 경관조명을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역주민 교류 활성화와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해 6월 85억원을 들여 개통한 무지개다리는 길이 300m, 폭 4m 규모다.
무지개다리에 경관조명 설치가 완료되면 광양의 전통과 문화, 자연, 산업, 역사가 어우러진 빛의 향연을 주제로 평일에는 3회, 휴일에는 5회씩 5분간 야간 조명쇼를 연출할 예정이다.
길호대교와 금호대교 해변 9.4㎞구간에도 2020년까지 160억원을 들여 달빛광장, 삼화섬수변공원, 아이언테마로드 등 수변공원을 활용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의 특화공간으로 조성키로 했다.
광양시 관계자는 "이번 무지개다리 야간 경관조명 설치를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의 대표적인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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