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유럽연합(EU)의 클러스터 협력이 강화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이인호 차관과 로리 에반스 유럽연합(EU) 기업산업총국장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제3차 한-EU 산업정책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EU 산업정책대화는 2013년 한-EU 정상회담에서 산업정책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고위급 협의 채널을 설치키로 합의한 뒤 2014년과 2016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회의다.
산업부는 이번 산업정책대화에서 한-EU 간 클러스터 협력을 위한 행정약정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 약정엔 클러스터 관련 기관과 기업 간 교류 행사를 확대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상호 정보공유로 협력을 촉진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와 함께 양측은 △친환경자동차 △기술협력 △사물 인터넷(IoT)‧로봇 △사회적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방향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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