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산 위기를 맞았던 북·미 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8원 내린 달러당 1074.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주말 사이 한반도 평화분위기가 다시 복구된 영향이 컸다.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하면서 한반도 리스크가 불거졌지만 주말 동안 상황이 급변해 북·미 정상회담이 다시 열릴 가능성이 짙어졌다.
지난 26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격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북미정상회담의 정상적 개최를 시사하면서 원화 강세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16포인트 오른 2478.96에 장을 마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