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이 25일 출범한 고려대학교 블록체인연구소와 ‘블록체인 기술 공동 연구 및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세종텔레콤은 고려대를 주축으로 한 ‘폐쇄형(프라이빗)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 회원사로 들어가, 안전하고 실용적인 블록체인 기반의 통합 플랫폼 개발 및 기술 공동 연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세종텔레콤은 고려대 블록센터연구소에 소속된 각 학부 대표 교수진과 함께 △실시간 대용량 데이터 유통 △블록체인 합의 알고리즘 △안전한 스마트계약 검증 △트랜잭션 모니터링과 오픈소스 취약점 검증 △인터넷 디도스 공격 대응을 위한 네트워크 개발 등을 공동 연구하고 훈련 기회를 제공받게 됐다.
세종텔레콤은 향후 공공‧금융‧제조‧의료 등 다양한 산업과 기업별 비즈니스 모델을 분석해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연구 및 기회 창출 발굴에 보다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에 따른 제정 및 개정이 필요한 법‧제도 연구, 블록체인 창업보육센터를 통한 대학 인력 지원 등을 통해 최근 실마리를 풀지 못했던 정부 정책 및 규제에 대한 고민과 전문 인력 채용 문제 등을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박효진 세종텔레콤 본부장은 “연초부터 동국대학교 블록체인 연구센터로부터 이전 받고 있는 기술이 퍼블릭 기반의 블록체인 핵심 기술이라면, 이번 고려대 블록체인연구소와의 협약은 프라이빗 블록체인 기반 기술 확보를 위한 것”이라며 “보다 안전하고 투명한 디지털 자산 보호 및 실거래를 위해 이미 계획된 블록체인 유관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종텔레콤은 올해 안에 보안성과 확장성을 실현한 탈중앙화 방식의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을 출시하고 인공지능(AI)과 융합된 차세대 전자문서 보관 등 실용화 가능한 블록체인 비즈니스를 하나씩 실현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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