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함.[사진=아이클릭아트]
또 중소기업들이 체감하는 심리지수는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5∼21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6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를 보면, 중소기업들은 인건비 상승(54.7%)을 경영 애로 사항 1위로 지목했다. 이어 내수부진(54.4%), 과당경쟁(39.1%), 원자재 가격상승(25.0%) 등 순으로 나타났다.
다음달 제조업 경기전망은 전달보다 1.2포인트 떨어진 91.6으로 조사됐다. 비제조업 전망도 89.2로 3.9포인트 떨어졌다.
제조업 중에선 '의료정밀광학기기와 시계', '자동차와 트레일러' 등 6개 업종만 개선됐고 '인쇄와 기록매체복제업', '종이와 종이제품' 등 16개 업종이 악화했다.
건설업과 서비스업은 전달보다 3.9포인트씩 내렸다.
서비스업 중에선 '사업시설관리와 사업지원서비스업' 등 2개만 나아졌고 '예술스포츠와 여가관련서비스업', '부동산업과 임대업', '숙박과 음식점업' 등 8개 업종이 나빠졌다.
항목별로도 내수판매와 영업이익, 자금 사정 등 전망치는 하락했으나 고용수준 전망은 높아져 전반적으로 중소기업 경기 여건이 악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수출 전망지수는 90.3에서 94.7로 개선됐다.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지난달 73.2%로 전달보다 0.2%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소기업은 전달보다 0.5%포인트 높아졌으나 중기업이 0.1%포인트 떨어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