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는 올해 4차 산업혁명 아이디어 해커톤대회에서 2개팀이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경복대에 따르면 지난 25~26일 단국대 죽전캠퍼스에서 열린 대회에서 산업디자인과 BEST팀이 우수상을, 스마트IT과 IDEL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들은 전국 대학생과 일반으로 구성된 23개팀과 예선을 거쳐, 최종 10개팀이 겨루는 결선에 올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종 선발된 10개 팀에는 상금 300만원과 심화 전담 멘토링, 해외 기업공개(IR)자료 제작지원, 해외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해커톤대회는 경복대를 비롯해 경기대, 단국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대학생과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의 글로벌 창업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김이현 경복대 기업가정신창업지원센터장은 "기술 창업을 위한 학생들의 열정과 의지가 넘쳤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커톤(Hack-A-Thon)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디자이너, 개발자, 기획자 등이 팀을 이뤄 마라톤을 하듯 긴 시간 동안 아이디어 창출, 기획, 프로그래밍 등 과정을 통해 시제품 단계의 결과물을 만든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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