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미술작가는 ‘제2회 베트남 젊은 미술작가 공모전’에서 각각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팜 투안(32)씨와 레 아잉(29)씨다. 이들은 4박5일 동안 경복궁 등 고궁과 서울시립미술과, 국립현대미술관 등 한국 대표 미술관을 관람할 예정이다.
대상작 ‘진수(작품명)’를 그린 팜 투안씨는 한식과 한복 등 한국의 가장 대표적인 문화적 특징을 절묘하게 담아내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는 베트남 미술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베트남에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다.
레 아잉(29)씨는 개인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아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치고 있으며 이번 공모전에서 한국의 지도를 독특한 기법으로 표현한 ‘한국 여행(작품명)’을 출품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주베트남 한국문화원이 주관하고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후원하는 ‘베트남 젊은 미술작가 공모전’은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교류를 확대하고 유망한 베트남 신인 미술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베트남에서 개최되고 있다. 2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한국,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35세 이하의 베트남 젊은 미술가들이 평소 생각하고 느낀 한국의 모습을 그린 작품을 출품했다.

대상을 받은 팜 투안의 '진수' 작품.[사진= 한세예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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