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SK하이닉스 2분기 실적 개선세 유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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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입력 2018-06-0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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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이 SK하이닉스에 대해 올해 2분기까지 견조한 실적 개선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1일 오전 9시 3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2.57% 하락한 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사의 실적 개선 전망이 이어지고 있지만 외국인 매도에 주가가 힘을 잃은 모양새다.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메모리의 특성상 반복될 수밖에 없는 회의론과 비관의 끝에는 탄성적 주가 반등이 나타난다"며 "견조한 업황에도 현재 주가는 극심한 저평가 단계"라고 설명했다.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SK하이닉스의 예상 영업이익은 5조1000억원이다. 안정적인 판가 흐름을 기반으로 이익이 확대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디램(DRAM) 업황 개선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놨다.

김선우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급진적인 생산능력(CAPA) 확대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은 낮다"며 "미세공정 집중을 통해 완만한 공급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SK하이닉스가 도시바 메모리 인수를 위해 올해 투입할 자금을 감안한다면 디램의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유지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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