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9시 3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2.57% 하락한 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사의 실적 개선 전망이 이어지고 있지만 외국인 매도에 주가가 힘을 잃은 모양새다.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메모리의 특성상 반복될 수밖에 없는 회의론과 비관의 끝에는 탄성적 주가 반등이 나타난다"며 "견조한 업황에도 현재 주가는 극심한 저평가 단계"라고 설명했다.
디램(DRAM) 업황 개선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놨다.
김선우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급진적인 생산능력(CAPA) 확대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은 낮다"며 "미세공정 집중을 통해 완만한 공급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SK하이닉스가 도시바 메모리 인수를 위해 올해 투입할 자금을 감안한다면 디램의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유지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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