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고위급회담 오전회의 55분 만에 끝나…"이견 있는 분위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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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공동취재단·강정숙 기자
입력 2018-06-0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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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통일부 장관(왼쪽 두번째)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오른쪽 두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일 오전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남북고위급회담'이 열리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1일 오전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10시부터 열린 남북고위급회담 오전 전체회의가 55분만에 종료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회담상황과 관련해 "판문점선언 이행방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고 검토한 다음에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분야별 회담 날짜, 6·15남북공동행사, 개성에 설치하기로 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등에 대한 기본적인 의견을 교환했다"며 각자 안을 발표하고 검토해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회담 분위기에 대해 "현재 크게 이견이 있는 분위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회담에는 우리측에서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김남중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안문현 국무조정실 심의관 등이 대표로 나섰다.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윤혁 철도성 부상, 원길우 체육성 부상, 박용일 조평통 부위원장,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민경협) 부위원장 등 5명이 대표단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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