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닛케이신문은 징둥이 고객은 스마트폰으로 음식을 주문하고 로봇이 요리하는 식당을 개장한다고 보도했다.
징둥의 X사업부 샤오쥔(肖军) 총재는 "올해 8월 징둥의 조이스(JOY’S) 스마트 식당이 정식으로 문을 연다"며 "스마트폰으로 주문하면 로봇이 요리하고 서빙까지 한다"고 밝혔다.
무인식당의 로봇 셰프는 중국 유명 셰프의 요리법을 받아 40여 가지 중국 요리를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징둥은 2020년까지 1000개 점포를 열 계획이다.
징둥은 이미 상품 입고부터 포장, 분류까지의 과정을 100% 로봇이 하는 무인물류시스템을 구축했다. 무인 트럭도 2400시간의 자율주행 테스트를 끝냈다. 중국 주요 도시에 고속도로 운송을 맡길 예정이다.
중국 무인화 열풍은 징둥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알리바바도 지난해 10월 중국 항저우에 무인 식당을 열었다. 알리페이와 스마트 테이블 등으로 무인으로 운영되지만, 요리는 여전히 사람이 한다.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은 중국에 24시간 운영되는 10만개의 무인 식당을 열 계획을 세웠다.
닛케이 신문은 중국 무인화 열풍을 "인건비와 임차료 상승으로 자영업 운영이 어려워졌다"며 "중국 한 자녀 정책으로 미래에 노동력 부족 현상도 심해질 것으로 전망돼 무인화 기술 사용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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