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폭행, 밀수 의혹 등을 받고 있는 한진그룹 일가가 4일 연달아 조사를 받았다.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아내 이명희 일우재단 전 이사장은 2011년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경비원, 운전기사, 대한항공 전현직 임원 등 11명에게 모두 24차례에 걸쳐 폭언·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밀수·탈세 혐의를 받는 첫째 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같은 날 인천본부세관에 출석했고, 아들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도 인하대 부정 편입 의혹으로 교육부 조사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