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찬 KB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조3130억원, 70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9%, 10.9% 증가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어 "원료인 나프타 가격 안정화와 액화석유가스(LPG) 투입비중 확대로 하반기 실적호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 국제유가와 나프타 가격 강세로 4∼5월 주가는 하락했지만, 원료가격은 2분기를 정점으로 3분기 소폭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4월 중순 이후 6주 연속 하락한 에틸렌 가격이 반등해 하반기 화학 업황 개선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에는 미국 에탄크래커와 모노에틸렌글리콜(MEG) 신규 상업 가동으로 구조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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