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센터, 써머스플랫폼 주식 89.5% 인수…1000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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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18-06-0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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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록 대표 "세계 커머스시장 진출 위해 사업고도화 박차"

코리아센터는 지난 7일 오후 2시 통일로에 위치한 VIG파트너스 대회의실에서 써머스플랫폼의 지분 89.5%를 인수했다. 이자리에는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왼쪽에서 네번째)와 최문석 써머스플랫폼 대표(왼쪽에서 다섯번째), 이철민 VIG파트너스 부대표(왼쪽에서 여섯번째) 등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사진=코리아센터]

'코리아센터'는 지난 7일 서울시 중구 소재 VIG파트너스 대회의실에서 '써머스플랫폼'의 지분 89.5%를 인수했다고 8일 밝혔다.

주식매매 계약 체결식은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와 이철민 VIG파트너스 부대표, 최문석 써머스플랫폼 대표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써머스플랫폼 관계자는 "VIG파트너스가 보유한 써머스플랫폼 주식 80.4%와 키움인베스트먼트, IBK캐피탈, 대성창업투자 등이 나눠 보유하고 있는 주식 등 총 89.5%를 코리아센터가 인수했다"며 "인수금액은 약 100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써머스플랫폼은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닷컴을 포함해 배송정보조회 플랫폼 스마트택배, 모바일 광고 플랫폼 쉘위애드 등의 자회사가 있다. 써머스플랫폼은 2억 5000만건의 상품 데이터베이스(DB), 해외 인기 상품 정보 1억 2000만 건에 달한다. 이들 사이트의 월 방문자 수만 650만명 이상이다.
 
지난해 써머스플랫폼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42억, 122억을 기록했다.

2000년 설립된 코리아센터는 국내 1위 유료결제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과 해외직구 1위 몰테일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온오프라인 물류인프라,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머스플랫폼 기업을 지향하며 꾸준한 성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코리아센터는 국내외 5만곳 이상의 쇼핑몰 네트워크를 보유한 메이크샵과 직구 및 역직구를 제공하는 몰테일 등의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정보통신(IT) 물류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며 "써머스플랫폼은 상품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가격비교 포털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리아센터는 국내 커머스시장을 뛰어 넘어 세계시장으로 뻗어 나가기 위해 사업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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