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은 8일 간담회를 열고 '2018년 상반기 전자투표 이용현황과 향후 과제'를 발표했다.
현재 전체 상장사의 약 60%가 예탁결제원과 전자투표 서비스를 계약했다. 코스피 시장은 46%(360개), 코스닥 시장은 66%(842개)로 집계됐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0개사 가운데 계약을 체결한 곳은 아직 20개사에 그치지만, 코스닥의 경우 시총 상위 50개 기업 중 절반이 넘는 31개사가 계약하는 등 성과도 있었다"며 "올해를 선진 주총문화를 위한 원년의 해로 삼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예탁결제원은 전자증권시스템 구축을 올해 말까지 마무리하고 내년 초부터 8개월 동안 통합 및 이행테스트에 들어간다. 예탁결제원은 전자증권시스템이 정착되면 5년간 약 9000억원 이상의 사회적 비용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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