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열사 대량 대기매물(오버행) 이슈로 주가 할인 요인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어 "단기간 내 그룹사의 지분 출회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된다"며 "다만 오버행 해소 시점까지는 주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유 연구원은 북미를 비롯한 선진국 시장과 글로벌 지역에서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안정적 이익성장이 지속되는 것으로 평가했다. 법인세 인하 효과와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이자비용 절감으로 순이익 성장도 이어지고 있다.
유 연구원은 "두산밥캣의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9479억원과 1128억원으로 호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계열사 오버행 우려가 해소되는 시점에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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