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ABC행복학습타운에서 열린 업무보고에는 임 시흥시장 당선인, 심기보 인수위원장, 황희석 자문위원장과 25명의 인수위원,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했으며, 시 기본 현황에 대한 총괄적인 내용과 국별 주요 현안, 민선7기 공약 초안 등을 보고 받았다.
업무보고를 받은 임병택 당선인은 “인수위 활동이 새로운 시흥의 시작점이 되어야 한다”며 “2주간의 짧은 기간이지만 결과에 치중하기보다는 시민을 모신다는 마음가짐으로 시민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함께 고민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사소한 용어에서부터 정책까지 시민의 눈높이에서 바라보도록 행정의 벽을 낮춰야 한다”면서 전국 최연소 단체장이자 수도권 최다득표 당선인으로 뽑아준 시민에 대한 보답을 다짐했다.
심기보 인수위원장은 “시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면서도 당선자의 철학을 잘 담아내도록 인수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인수위원회는 5개 분과별 주요 업무를 보고 받고 시정 운영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후, 당선인 공약 이행과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정리해 새로운 시흥의 비전을 제시할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