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의 달러대비 절하세에 제동이 걸리지 않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28일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0391위안 높인 6.5960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당 가치가 0.60% 추가 하락했다는 의미로 7거래일 연속 약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역내 위안화의 공식 마감가는 6.5950위안, 밤 11시30분(현지시간) 기준 마감가는 6.6040위안이다.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환율은 7.6389위안, 엔화(100엔) 대비는 5.9966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는 8.6697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환율은 169.50원이다.
최근 위안화 하락을 둘러싸고 시장에서는 중국 당국의 인위적 용인이라는 관점과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현상이라는 엇갈린 해석이 나온다. 일단 당분간 절하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은 일치하는 상황으로 '절하폭'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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