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자회사 라인이 일본에서 도요타 자동차에 인공지능(AI) 기반 음성인식 서비스를 적용한다.
라인은 일본 도요타 자동차와 협약을 맺고 올해 연말부터 출시할 신형 도요타 차량에 AI 기반 음성인식 서비스인 ‘클로바 오토(Clova Auto)’를 탑재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클로바 오토는 네이버의 AI 플랫폼인 클로바를 디스플레이와 핸들 단추 등 차량 시스템에 적용한 것으로, 운전자를 대신해 전화를 연결하거나 라인 메시지를 수송신하고 음악을 틀어준다.
단순한 명령 이외에도 운전 중 집의 전기를 끄거나 목적지를 검색하고, 날씨를 알아보는 등 복잡한 작업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 라인 측의 설명이다.
라인 관계자는 “클로바 오토를 이용하면 음성인식을 통해 운전자가 스마트폰을 보지 않고도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 안전한 운전이 가능하다”면서 “향후 더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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