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뉴욕증시 은행주 강세에 반등..유럽증시는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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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8-06-2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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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우지수 0.41% 상승

[사진=연합/EPA]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와 유럽증시는 등락이 엇갈렸다.

뉴욕증시는 은행주 강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98.46포인트(0.41%) 상승한 24216.05 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16.68포인트(0.62%) 오른 2716.31에, 나스닥 지수는 58.60포인트(0.79%) 상승한 7503.6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무역전쟁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주요 금융주가 미국의 국채금리 상승 속에서 강세를 나타내며 시장을 뒷받침했다.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2.85% 수준까지 올랐는데, 금리가 오르면 은행의 예대마진이 좋아져 금융주에는 호재다. 모건스탠리가 2.3% 올랐고, 시티그룹은 2.2% 상승했다.

글로벌 무역전쟁 불안감은 계속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첨단기술에 대한 투자제한 조치가 중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확인했으나 수입차 관세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이 남아있는 탓이다. 일각에서는 중국 인민은행의 위안화 절하로 양국의 통화전쟁이 일어날 가능성도 거론한다.  

한편 대서양 건너 유럽 주요 증시는 중국 증시 하락과 난민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계속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1.05% 내린 3361.48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일비 1.39% 하락한 12177.23을 기록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도 0.97% 내린 5275.64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도 전거래일보다 0.08% 하락한 7615.63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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