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옥션은 올해 상반기에 현장경매 3회, 온라인경매 29회 등 총 32회의 경매를 통해 낙찰 총액 350억 4893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소폭 감소한 매출이나 온라인경매의 매출은 증가했다.
김환기의 '달과 매화와 새'가 23억 원으로 상반기 낙찰 금액 1위에 올랐고, 야요이 쿠사마의 'Infinity Nets (Opreta)'가 10억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다시 김환기의 '남동풍 24-Ⅷ-65'가 9억 4000만 원에 팔리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서보의 묘법 'No.23-77'과 '묘법. 1-79-81'은 각각 9억 원, 8억 2000만 원으로 4위, 5위를 차지했다.
김환기는 올해에도 가장 작품이 잘 팔리는 작가가 됐다. 그의 작품은 올 상반기 총 18점이 출품되어 16점이 낙찰되며 낙찰률 89%, 낙찰총액 52억100만 원을 기록했다.
내년 하반기 영국의 테이트모던을 시작으로 전 세계 순회전을 시작하는 백남준의 작품도 활발하게 거래되어 주목을 받았다.
그의 'TV is New Heart'가 6억1000만 원에, 'Eco-V toleo Tree'가 3억 원에, 'TV Cello'가 1억 7500만 원에 각각 낙찰됐다.
한편 27일 끝난 '자선 + 프리미엄 온라인경매'에서 최고가를 기록한 작품은 박수근의 '노상 – 관상 보는 사람'으로 3억 5000만 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최다 경합을 기록한 작품은 방혜자의 '바다의 숨결'로 400만 원에 경매를 시작해 77번의 경합 끝에 1840만 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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