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은,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2월에 개헌 국민투표를 하자고 밝힌 것을 환영한다고 1일 밝혔다.
바른미래당 신임 김 원내대표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8월까지 여야가 개헌안을 합의하여 9월에 국회에서 처리하고, 12월에 국민투표를 하자고 제안했다.
지난해 대선 당시 후보들 모두 2018년 6월 지방선거 때 개헌안을 마련해 국민투표를 동시에 병행하겠다고 공약했지만 당리당략에 밀려 개헌안에 대한 논의조차 진행하지 못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지방선거 이후 개헌을 추진하자고 미뤘다. 이제 지방선거가 끝난 만큼 여야는 개헌논의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새 헌법은 전국 어디서나 골고루 잘살고 국민들이 자주적으로 자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행정수도 세종’을 명시하고 ‘자치분권 정신’을 담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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