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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림초교주변구역, HUG 심사 통과... 사업에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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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흥서 기자
입력 2018-07-0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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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29일 보증심사 통과로 투자자 출자금 납입 완료

인천시 동구 송림초교 주변구역에 대한 기업형임대사업자의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심사가 통과되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인천도시공사(사장 황효진)는 최근 송림초교 주변구역 기업형임대사업자에 대한 HUG의 보증심사 통과로 투자자의 출자금 950억원이 지난 6월 29일 납입됐음을 확인하고 앞으로 보증서 발급 후 7월 중으로 계약금(약 395억)과 중도금이 납입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도시공사는 송림초교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하며, 영구·공공임대 167가구 이외에도 공공성 강화를 위해 기업형임대사업자 물량의 20%(400가구)을 국토교통부의 로드맵에 맞춰 청년‧신혼부부에 공급하고, 그 임대료는 주변 임대료 시세보다 15%를 낮춰 공급하도록 계획했다. 

출자금 납입을 통해 송림초교 주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실질적인 사업추진 동력을 확보해 다른 도시정비사업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송림초교 주변구역의 주민 이주율은 약 73%로 순조롭게 이주가 이뤄지고 있다. 이주관리용역 시행을 통해 발생된 공가에 대한 안전관리 및 철거시행 전 사전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곧이어 공가 가구를 중심으로 철거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주완료와 동시에 본격적인 공사 시행과 더불어 2022년 5월 아파트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림초교주변구역 주거환경개선 조감도


황효진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송림초교 주변구역 현장은 주민의 정과 땀으로 이뤄진 원도심의 소멸이 아닌 지난 삶의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융복합 개발 모델의 쾌적한 주거환경 공급을 통해 새로운 삶의 터전을 제공할 것”이라며 “인천지역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공사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다양한 재생사업의 참여를 통해 주택 공급의 양적 확장과 맞춤형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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