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신규 계열회사인 모델솔루션의 신임 대표이사로 우병일 한국타이어 중국지역본부장을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우 신임 대표이사는 1988년 한국타이어에 공채로 입사해 R&D센터, 글로벌 마케팅과 세일즈 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OE(Original Equipment) 부문장 및 중국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글로벌 OE 부문장으로 재임하던 2013년에 독일 3대 프리미엄 완성차 및 일본 대표 3대 완성차, 2015년에는 포르쉐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및 글로벌 완성차 45개 브랜드에 약 310여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강화 및 글로벌 톱 티어 기업으로의 성장에 일조했다.
또한 중국지역본부장 재임 첫 해인 2017년에 중국 최대 국영 석유화학기업 시노펙(Sinopec)과 글로벌 트럭∙버스용 타이어(TBR; Truck and Bus Radial Tire) 공급 유통 계약을 성사시키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에는 중국 최대 민영버스기업인 점보버스그룹에 시내버스 전용 타이어 PB 상품인 ‘싱다(SINGDA)’를 독점 공급하는 MOU를 체결해 글로벌 1위 자동차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안정적 타이어 판매 유통망 확보, 유통 채널의 다변화, 비즈니스 모델의 다양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우 신임 대표이사는 "글로벌 B2B 전략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모델솔루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신시장 개척, 그리고 창의적 기업 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993년 설립된 모델솔루션은 최첨단 IT 기기를 포함한 전자제품, 의료기기 등의 최첨단 기술력이 접목되는 신제품의 프로토타입과 몰드(Mold)를 디자인 및 제작하는 회사다. 현재 약 420여개 글로벌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첨단 기술기반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디자인에서부터 프로토타입 제조까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력 및 업계 최고의 디자인 능력과 실행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3D 프린팅 등 하이테크 기술력에 대한 다양한 시도를 바탕으로 프로토타입 업계의 기술력을 선도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5월 말 모델솔루션 지분 75%를 획득하고 경영권 인수를 완료, 계열사로 편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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