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황재관 한국식품과학회 회장과 백현동 건국대학교 교수, 김현위 오뚜기 중앙연구소 소장이 지난 6월28일 제18회 오뚜기 학술상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오뚜기 제공]
오뚜기재단은 지난달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제18회 오뚜기 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오뚜기 학술상은 △국내 전통발효식품으로부터 분리한 프로바이오틱스의 특성에 관한 연구△국내 농산물 생물소재 개발 연구△인삼·홍삼 기능성 연구△계란유래 기능성 단백질 연구 등을 수행해온 백현동 건국대학교 축산식품생명공학과 교수가 수상했다.
백현동 교수는 건국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국내·외 학술지에 논문 총 306편을 게재했다. 계란 단백질의 면역증진 및 항암효과 연구의 학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5년 미국 가금학회에서 시상하는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학술상 시상식에선 함영준 오뚜기재단 이사장을 대신해 김현위 오뚜기 중앙연구소장이 상패와 부상 3000만원을 전달했다.
1996년 설립된 오뚜기재단은 다양한 학술진흥, 장학사업을 벌이고 있다. 1997년 5개 대학 14명에 대한 장학금 지원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800여명의 대학생에게 장학금 55억원을 전달했다.
오뚜기 학술상은 2009년 제정됐다. 한국식품과학회와 한국식품영양과학회를 통해 식품산업 발전과 인류식생활 향상에 기여한 식품관련 교수, 식품관련 연구원들에게 해마다 오뚜기 학술상을 시상한다. 2017년까지 총 17명이 이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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