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서호주 전력청 우선 공급자 선정... 5년간 전압 케이블 60%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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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8-07-0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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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거점 전략’의 성과... 해외 진출 가속화 전망

LS전선은 서호주 전력청(Western Power)으로부터 5년간 우선 공급자로 선정되었다고 3일 밝혔다.

LS전선은 2023년 6월까지 서호주 전력청이 발주하는 중, 전압(MV, LV) 케이블의 약 60%를 공급하게 된다.

LS전선 관계자는 "베트남 생산법인을 통해 가격 경쟁력과 품질을 모두 확보함으로써 이번 계약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2016년 호주에 판매법인을 설립한 지 2년만에 대규모 공급 성과를 거두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호주는 자원개발과 신재생 에너지 사업이 활발해짐에 따라 전력 케이블 수요 또한 증가세에 있어 글로벌 전선업체들 간 경쟁이 치열한 곳으로 평가되고 있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글로벌 시장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거점 별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발판으로 현재 점유율이 5% 미만인 호주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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