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주가가 11만원대로 추락했다. 현대차 종가가 12만원 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10년 4월 19일(11만9000원) 이후 8년 2개월 만이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05% 하락한 11만9500원을 기록했다.
12만500원으로 시작한 현대차는 장중 12만2500원까지 올랐지만, 매도 물량이 늘어나면서 11만9500원에 장을 마쳤다. 저가는 11만8000원이었다.
기아차도 같은 날 전거래일 대비 4.52% 하락한 2만955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3만원대 아래로 추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철강을 얘기할 수도 있고, 모든 것을 얘기할 수 있다"면서도 "가장 큰 것은 자동차"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수입 자동차에 대해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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