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단은 이날 군 수송기 2대에 나눠타고 평양을 떠나 오후 5시 44분과 46분 각각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농구 선수단은 지난 4일 북측과 남녀 선수별로 혼합경기를 치뤘고, 5일에는 친선경기를 했다.
남북 당국 간 만남도 있었다.
조명균 장관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5일 오전 환담했고, 이날 밤 12시를 넘긴 심야에는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원길우 북한 체육성 부상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 체육실무접촉이 열렸다.
그러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농구경기를 관전하지 않았고 방북단의 다른 일정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와 관련, 5일 조 장관을 면담한 김영철 부위원장이 김 위원장은 지방 시찰 중이어서 농구경기를 관전하지 못할 수 있다고 전언,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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