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농구 방북단, 서울공항 도착…방북시 김정은은 못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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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공동취재단·강정숙 기자
입력 2018-07-06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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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진공동취재단]

평양에서 열린 남북통일농구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 3일 평양을 방문한 남녀 농구 선수단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대표단 등 방북단 101명이 6일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방북단은 이날 군 수송기 2대에 나눠타고 평양을 떠나 오후 5시 44분과 46분 각각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농구 선수단은 지난 4일 북측과 남녀 선수별로 혼합경기를 치뤘고, 5일에는 친선경기를 했다.

남북 당국 간 만남도 있었다.

조명균 장관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5일 오전 환담했고, 이날 밤 12시를 넘긴 심야에는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원길우 북한 체육성 부상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 체육실무접촉이 열렸다.

그러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농구경기를 관전하지 않았고 방북단의 다른 일정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와 관련, 5일 조 장관을 면담한 김영철 부위원장이 김 위원장은 지방 시찰 중이어서 농구경기를 관전하지 못할 수 있다고 전언,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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