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따뜻한 자본주의'를 꿈꾼다.
12일 비영리 사회복지법인인 미래에셋박현주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얼마 전 정운찬 전 국무총리를 3대 이사장으로 선임하고, 사회 곳곳에서 나눔을 확대하고 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국내 최대 규모인 해외교환장학생 프로그램을 2007년부터 11년 연속 운영해왔다. 재단은 올해부터 장학생 규모를 예년보다 100명가량 많은 6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2000년 세워졌고, 지금껏 수많은 청소년을 지원해왔다. 해외교환장학생이 4500여명, 국내장학생도 3200여명에 달한다. 우리 청소년에게 해외견학 기회를 주는 '글로벌 리더 대장정 프로그램'에는 1만4000여명이 참여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2013년부터 '희망 듬뿍 도서지원'을 통해 7만여권에 달하는 책을 기부했다. 청소년을 위한 금융교육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미래에셋그룹 창업자인 박현주 회장은 스스로 '나눔문화' 확산에 솔선수범해왔다. 올해까지 8년 동안 배당금 216억원을 모두 기부했다.
미래에셋그룹 임직원도 여기에 동참하고 있다. 달마다 급여에서 1%씩 떼 '희망 나눔 캠페인'에 참여한다.
미래에셋대우는 올해 5월 '희망 체인 리더' 1기 발대식을 열었다. 앞으로 4800여명에 달하는 미래에셋대우 임직원이 참여해 사회공헌에 앞장선다.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은 "따뜻한 자본주의를 통해 열린 사회로 나아가게 하는 것이 희망 체인 리더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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