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해피투게더3’ 강혜진, ‘억’ 소리 나는 연매출…아픈 아이와의 추억 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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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8-07-1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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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해피투게더3']


‘해피투게더3’ ‘지니언니’ 강혜진이 출연해 수입과 함께 과거 가슴아픈 추억을 털어놨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이국주, 홍진영, 강혜진, 허경환, 한혜진 등이 출연했다.

이날 키즈 크리에이터 ‘지니언니’로 활동중인 강혜진은 “현타(현실 자각 타임)올 때 있느냐”는 질문에 “올해 서른 살이다. 나이가 있다 보니 사실 재밌게 논다. 앞에서도 다같이 카메라 친구들이 빵빵 터지고 같이 노는데 순간 ‘내가 왜 이러지’ 할 때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지니언니로 창출되는 매출이 20억이다. 회사 소속이다보니 실제 수입은 월급으로 받는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MC 엄현경은 “팬미팅이 1000대 1인데, 이영애도 방문을 했다더라”고 강혜진의 인기를 언급하자 그는 “이영애 씨의 쌍둥이 자녀가 저를 좋아해서 방문했다고 하더라. ‘너무 잘 보고 있다’고 인사해주셨다”고 말했다.

또 강혜진은 과거 아픈 아이의 마지막을 함께했던 추억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연락이 왔었다. 이제는 거의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의 아이가 있는데 내 얼굴 보여주고 싶다고 엄마가 연락을 해왔다. 저도 처음있는 경험이었다. 아이가 너무 몸이 안 좋으니 누워만 있는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어 “들어가기 직전에도 간호사가 아이가 일어날지 안 일어날지 모르겠다고 했다. 왔으니 얼굴만 보고 가겠다고 했다. 정말 신기하게도 들어갔더니 애가 깼다. 제가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이 옆에 쌓여있더라. 그걸로 한 시간 동안 함께 놀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나 강혜진은 “제가 보기엔 그저 아이가 감기에 걸린 것 같았다. 다음에 또 오겠다고 했는데 그게 마지막이었다”며 “일을 하다보면 숙명처럼 받은 것에 대한 보답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제가 딛고 일어서는 힘이 된다”고 자신의 일에 대한 사명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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