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북한과 15일 유해송환 회담 개최 합의"

[연합]

미국과 북한이 15일 판문점에서 미군 유해 송환을 위한 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美 국무부가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애초 어제 열리기로 했던 '한국전 사망 미군유해송환' 관련 실무회담에 불참한 뒤 미국 측에 15일 장성급 회담을 개최하자고 역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오늘 낮에 그들(북한)이 연락해서 일요일(15일)에 만나자고 제안했다"면서 "우리는 (회담)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오는 15일 열릴 회담의 격과 참석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