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장관 “소상공인 해외 진출 지원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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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18-07-1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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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 지원을 약속했다. 수출지원기관과 협업해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소상공인 지원 사업예산을 별도로 편성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싱가포르 순방 마지막 날인 13일 세인트 레지스(St. Regis) 호텔에서 홍 장관이 현지 진출기업과 조찬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이 자리에서 “싱가포르 경제사절단의 상당수를 소상인들이 주로 종사하는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참여시킨 것은 서민경제 성장의 중요성을 감안한 것”이라며 “수출지원기관 간 협업을 통한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사업예산을 별도로 편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일할 인력이 부족하다는 문제 지적에 대해 홍 장관은 “글로벌 역량이 있는 인재와 연결해 취업이 성사될 수 있도록 정부도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수출 초보기업들이 해외에 나갈 때 무역환경에 대한 지식과 노하우가 부족하다”며 “성공한 선배기업들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인이 설립한 싱가포르 최대 온라인쇼핑몰 큐텐과 인도네시아 홈쇼핑 채널인 스마일홈쇼핑 관계자도 이날 자리에 함께해 한국의 우수 중소기업제품 발굴 및 유통에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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