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이케아가 개와 고양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급수기 제품에 대해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케아 스웨덴 본사는 지난 11일(현지 시간) 자사의 반려동물용품 브랜드 루르비그의 급수기 제품의 전세계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케아에 따르면 개 두 마리가 해당 급수기를 사용하다 급수기의 물통에 머리가 끼여 질식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품 구조상 개가 물을 더 먹기 위해 물이 들어있는 물통을 건드렸다가 물통이 몸통에서 분리됐고, 물통에 머리를 집어 넣었다가 빠지지 않아 질식사한 것으로 보인다.
급수기는 지난해 10월 루르비그 브랜드 론칭과 함께 출시된 제품으로 현재 15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7.99달러 우리돈 9000원 가량에 팔리고 있다. 국내에는 아직까지 들어오지 않은 제품이다.
해외직구를 통해 해당 제품을 샀는 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또 시중에는 유사한 구조의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국내에서는 음수대 혹은 급수대, 급수기 라는 이름으로 팔리고 있다.
이들 제품 역시 개와 고양이에 의해 물통이 강제 분리되면서 머리를 집어 넣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더보기
새끼 고양이 구하려다 '감전사' 당한 10세 소녀
비행기 창밖에 고양이가.."저거 우리 고양이잖아!"
강아지 발로찬 건물주 아들에 항의하자 "임대 언제 끝나지?"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otepet@inbnet.co.kr / 저작권자 ⓒ노트펫,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