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중국 쓰촨(西川)성의 한 화학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 사고가 발생해 19명이 사망했다. 사고가 발생한 공장은 쓰촨성 이빈(宜賓)시 장안(江安)현 양춘(陽春)공업단지에 있는 '이빈헝다(恒达)과학기술유한공사'이다. 웨이보(微博),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된 사진과 영상 속에는 해당 화학 공장이 거대한 불길과 검은 연기로 뒤덮인 모습이 담겼다.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0분경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19명이 사망하고, 12명이 크게 다쳤다. 다행히 부상자들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화재는 모두 진화된 상태이며, 공안국 및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2015년에 설립된 이빈헝다과학기술유한공사는 화학 원료와 제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출처=유투브 계정 '린춘제(林純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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