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는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7월 23일부터 9월 26일까지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갤러리 3에서 '모니카와 떠나는 세계명화 여행전' 전시회가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여행전은 브라질 대표 국민 만화인 '모니카와 친구들' 캐릭터를 통해 세계 각국의 명화를 만나 보는 캐릭터 전시회다.
세계 명화와 명작으로 손꼽히는 51점 회화 및 조각 작품을 만화로 감상할 수 있는 모니카와 떠나는 세계명화 여행전은 '남미의 월트 디즈니'로 불리는 마우리시우 지 소우자(Maurico de Sousa)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으로부터 출발했다.
그는 1983년 루브르 박물관에서 모나리자를 감상하다 '인류의 보물인 세계 명화를 자신만의 캐릭터로 재해석해 아이들에게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영감을 얻었고, 이를 30년 넘게 캔버스에 옮겼다.
이번 전시에서는 50점의 만화 드로잉과 원작 작품집, 전 세계 만화가들이 헌정한 오마주 작품이 소개되며, 브라질 대중문화의 정수가 담긴 것으로 평가받은 작품들도 공개된다. 아울러 영화 '어벤져스', '스타워즈', '배트맨', '반지의 제왕' 등을 패러디 한 만화 작품 32점도 공개된다.
한편 선착순 1만명에게는 모니카와 친구들 주인공인 모니카, 지미파이브, 메기, 스머지 등 8개 캐릭터의 이미지가 담긴 '모니카 캐릭터 카드'와 페이퍼 토이, 캐릭터 스티커 등으로 구성된 '모니카 페이퍼 키트'가 무료로 배포된다.
김대성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 대표는 "선생님과 학생들이 브라질의 인기 캐릭터인 모니카와 친구들을 통해 좀 더 색다르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세계명화를 느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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