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엔 역시 빨간 고무 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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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7-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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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재난경보 문자도 날아오고, 무더위가 살벌합니다.

사람도, 강아지도, 고양이도 헐떡이기는 마찬가지. 이제 7월 중순인데 8월말까지 어떻게 지낼 지 아찔합니다.

그렇다고 하루 종일 에어컨 아래 두자니 전기요금 폭탄 걱정에, 냉방병 걸릴까봐 두렵습니다.

역시 물놀이 만한 게 없다는 생각이 드는 날씨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수영장이나 계곡에 데려가자니 가다가 더위에 익을 것같습니다.

집안에서 손쉽게 해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빨.간.고.무.대.야!

물을 싫어하는 고양이보다는 강아지에게 특히 유용한 방법입니다.

튜브는 발톱 때문에 행여 구멍이 뚫릴 위험이 있습니다. 고무 대야는 그럴 가능성은 거의 제로죠.

사용법을 볼까요? 재향님 집의 큰멍 8살 복순이의 시범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어릴 적 복순이는 대야 속에 넣어주면 철퍼덕 앉아서 놀곤 했다는데요. 이제는 나이가 커서 위신이 생겼는지 그렇게까지는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신에 물장구치고, 발담그고 하면서 더위를 식힌다고 하네요.


좀 더 재미있게 해주려면 사료만 흩뿌려주면 끝!

마치 물 속에 노즈워크(Nose Work)를 하는 모습이네요. 아파트에 사는 분들이라면 베란다에 대야를 깔아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래도 대야 속에서만 놀게 하는 것은 어쩐지 아쉽죠? 재향 님은 시간이 되면 조만간 복순이를 물가에 데려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무더위에 조심해야할 것들이 꽤 많습니다. 열사병과 진드기, 모기 등등. 그래도 가장 먼저 대처해야할 것은 역시나 무더위.



혹시라도 차에 둔다는 생각은 절대 금물인 것 아시죠? 이제 시작인 무더위. 올여름 사람도 강아지도, 고양이도 무사히 무더위를 이겨 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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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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