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오츠카의 밀크티 음료인 ‘데자와’가 꾸준히 매출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아오츠카는 올 상반기 데자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0% 가량 신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데자와 500㎖ 제품을 선보인데 힘입어 전년 대비 30% 매출 신장을 이뤘다.
데자와는 1997년 발매 이후 ‘서울대 음료’라는 별명으로 알려졌다. 서울대생이 학교 안에서 음용하는 매출이 일반 매장에서 팔리는 평균 수량보다 15배 이상 많았기 때문이다. 이후 유명세를 타면서 2012년부터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동아오츠카는 데자와 이외에도 ‘포카리스웨트’와 ‘오로나민C’, ‘데미소다’ 등 스테디셀러 제품 라인을 가지고 있다.
이준철 데자와 브랜드 매니져는 “커피 대신 '데자와를 찾는 소비자 수요로 500㎖ 페트를 추가 생산한 게 매출 상승에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지속적으로 소비자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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