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덜덜덜 떨면서 주인 품에 안겨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한 덩치하는 강아지의 모습이 회자되고 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데일리메일과 피플은 미국 조지아주 헬렌의 한 쇼핑몰에서 찍힌 동영상을 소개했다.
9초 가량의 동영상에는 한 여성 견주가 대형견을 꼭 안고 에스컬레이터를 내려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대형견은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푸들 사이에 태어난 래브라도두들로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덩치를 갖고 있다. 대략 20킬로그램 전후의 몸무게를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렇게 한 덩치하는 녀석이 여성 견주의 품에 안겨 내려가는 것도 모자라 혹시나 떨어질까봐 주인을 있는 힘껏 붙들고 있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보기에는 웃음이 나올 수 있지만 강아지 입장에서는 에스컬레이터가 이렇게나 두려운 기계일 수도 있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
실제 에스컬레이터 탑승 훈련을 받는 안내견 후보견들 중에서는 에스컬레이터 타는 것에 거부감을 보이는 개들도 있다.
또 자칫 끼임사고가 날 수도 있기 때문에 일반 가정집에서 키우는 반려견들이라면 영상 속 견주처럼 반려견을 안고 타는 것이 기본이다. 물론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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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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