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일제강 주가는 '보물선 테마주'로 불리기 시작한 이달 17일 상한가인 4160원까지 올랐다가, 다음 날부터 이날까지 49%가량 반락해 2120원으로 되밀렸다.
기관·외국인은 같은 기간 제일제강 주식을 나란히 5억원어치씩 순매도했다. 개인만 21억원어치를 샀다. 이 기간 개인이 주식을 판 날은 20일 하루뿐이다.
애초 신일그룹 자회로 알려지면서 제일제강 주가는 뛰었다. 신일그룹은 보물선 돈스코이호를 발견했다고 주장하는 회사다. 하지만 제일제강 측은 18일 "신일그룹이 최대주주가 아니고, 보물선과도 관계없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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