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면서도 "하지만 지금 우리는 좌절과 분노 대신 노 원내대표가 우리에게 당부한 대로 '멈추지 말고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 이 슬픔을 이겨내자. 이게 진보정치 선배에 대한 도리이자 당원의 의리를 다하는 길"이라고 적었다.
이 대표는 앞서 글에서 "당원 여러분, 노 원내대표가 어제 운명했다. 평생을 일하는 사람을 위해 헌신해 온 우리의 벗, 진보정치의 커다란 별을 잃고 말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 슬픔을 이루 말할 수 없고, 너무도 원통하다. 지금도 현실인지 믿기지 않는다"며 "무거운 짐을 나눠 들지 못한 것이 너무나 죄스럽고 그를 외롭게 만들었다는 생각에 자책을 멈출 수 없다"고도 했다.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오는 27일이다. 장지는 마석 모란공원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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