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국‧일본‧중국‧독일‧캐나다 6개국의 학자와 기업인들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8 국제노동고용관계학회(ILERA) 서울대회’의 ‘직장 내 평생학습’ 특별 세션에서 ‘평생학습 서울선언’을 발표했다.
이는 2010년 ‘사회책임에 관한 국제표준(ISO 26000)'이 만들어진 것처럼 평생학습에 관한 국제표준(LLL-88000)을 만들자는 제안이다.
국가적으로 평생학습 성공사례는 독일이 대표적이다.
독일 근로자의 연간 노동시간은 2015년 기준 1301시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적은 반면, 고용률은 2016년 기준 74.7%로 한국보다 8.6% 포인트 높다. 이는 평생학습을 통한 개인과 기업의 경쟁력 향상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날 선언에는 국내에서 문국현 한솔섬유 사장, 김영호 전 산업자원부 장관, 조동성 인천대학교 총장 등이, 외국에서는 릭 워츠맨 미국 드러커연구소 전 소장, 프랭크 샤퍼스 독일 보쉬 한국법인 대표, 밍글로 샤오 중국 브라이트차이나그룹 회장, 어닐 버마 캐나다 토론토대학 교수 등이 참여했다.
문국현 사장은 “평생학습 국제표준 추진을 위해 6개국 중심의 협의 기구를 만들고 기업의 모범사례를 개발해 공유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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